[맛집탐방] 토마호크 커틀렛과 파스타가 맛있는 성수동 감성 양식당, ‘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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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나 기념일이 되면 어떤 식당을 가야할까 고민을 많이 한다. 매일 먹는 한식을 먹기에는 무엇인가 아쉽고, 고깃집에 가자니 어수선한 분위기가 부담스럽다. 그럴 때 많이 찾는 곳이 양식당이다.
성수동에 위치한 양식당 <온량>은 특별한 날 찾아가면 좋을 감성 식당이다. 호텔 출신 요리사들이 운영한다.
당일 준비되는 재료로만 음식을 만든다. 모든 소스와 음식은 홈메이드 스타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
빈티지한 스타일의 작은 식당이다. 샹들리에와 감각적인 포스터와 사진들로 포인트를 줬다. 음식이 담겨져 나오는 식기들도 감성적인 느낌이 물씬 묻어난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이다. 최상급 국내산 돼지고기를 튀겨낸 시그니쳐 메뉴다. 따듯할 때 먹으면 바삭하고 맛있다. 밥과 샐러드를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 손색 없다.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는 고소하고 담백한 크림소스에 직접끓인 토마토소스로 맛을 냈다.
‘콰트로 크림 리소토’는 세가지 버섯과 다진 소고기 안심, 네가지 치즈로 맛을 낸 정통적인 크리미한 리소토이다.
그밖에도 질좋은 쇠고기와 양송이버섯으로 담백하게 맛을낸 크림 파스타인 ‘만조 크림 파스타’, 동남아식 삼발소스로 맛을낸 매콤한 새우 필라프인 ‘나시고렝 쉬림프 필라프’ 등도 인기 메뉴이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도 곁들이면 좋다.
메뉴의 가격은 1만~2만 원대이다. 음식과 함께 할 음료와 와인, 맥주 등도 준비되어 있다.
기념일에 연인과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부담스럽지 않은 요리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서울숲역 4번 출구에서 가깝다. 영업시간은 매일 12시부터 21시까지이다. 송파동과 장위동에도 지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