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서서먹는 초밥집...서울 송파 초밥 맛집, ‘사사노하’

한 때 서서먹는 스탠딩 식당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 없어졌지만, 간혹가다가 ‘스탠딩 바’나 ‘스탠딩 식당’를 발견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위치한 <사사노하>는 서서먹는 초밥집이다. 이자카야 형태다.

식당 안은 오픈주방으로 되어 있고, 주문 방법은 포스트잇에 테이블번호와 메뉴를 적어서 안쪽 카운터에 전달하면 된다. 결제는 후불이다.

‘모듬초밥’, ‘15800원 5종 사시미 10pcs’, ‘단품초밥’, ‘슈토 알리오올리오’, ‘접시스키야키’, ‘소세지구이’, ‘마마멘’, ‘셰비체’ 등의 메뉴가 있다.

‘15800원 5종 사시미 10pcs’는 혼마구로, 광어, 가리비 등 제철생선으로 구성됐다. ‘슈토 알리오올리오’는 참치쥬도(젓갈)이 들어간 파스타다. ‘마마멘’은 마라로볶은 고기와 야채 비빔면이다. ‘셰비체’는 흰살생선으로 만들었다. 셰비체는 해산물을 얇게 잘라 레몬즙이나 라임즙에 재운 후 차갑게 먹는 중남미 지역의 대표 음식이다.

안주와 어울리는 하이볼, 위스키, 와인 등의 술도 잘 갖춰져 있다.

메뉴의 가격은 7000원대부터 1만 원대로 가성비가 있다.

<사사노하>에서는 힙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가성비 좋은 안주들과 다양한 술을 즐길 수 있다. 혼술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스탠딩 바라 서서 먹는 게 불편할 수도 있지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하며 음식을 먹으면 다리 아픔도 잊게 되는 곳이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17시부터 24시까지, 주말은 16시부터 24시까지이다. 석촌역 3번 출구쪽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