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일본 현지에서 전수받은 라멘...서울 을지로 신상 라멘집, ‘우츄진’

우리나라의 라면도 그 종류가 많듯이, 일본 라멘도 어떤 재료를 쓰느냐,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다.

서울 을지로에 새로생긴 신상 라멘집 <우츄진>은 일본 라멘 장인에게 기술을 전수받은 주인장이 차린 곳이다. 

가게 내부는 작지만, 바 형태로 되어 있어 공간 활용을 잘한 느낌이다. 혼밥하기에도 좋고, 다른 사람 신경쓰지 않고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살짝 붉은 조명은 실내에 활기와 힙한 느낌을 준다. 메뉴 주문은 키오스크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카라이탄탄멘’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매콤하게 재해석한 국물이 있는 라멘이다. 맵기를 선택할 수 있다. ‘돈코츠쇼유라멘’은 돈사골로 장시간 우려낸 육수에 우츄진만의 소유(간장) 타래로 맛을 냈다. ‘히야시탄탄멘’은 다양한 토핑을 우츄진만의 특제소스에 비벼먹는 냉라멘이다. 평일은 13시 이후, 주말은 오픈시부터 판매한다. 

라멘 메뉴의 가격은 1만~1만3000원 대. 기호에 맞게 비치되어 있는 후추와 고추기름을 첨가해서 먹을 수 있다.

일본식 오이무침인 ‘타타키큐리’도 별미다.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6000원. 간단하게 하이볼과 생맥주도 마실 수 있다. 

머리묶는 고무줄이 선반에 비치되어 있어 주인장의 센스가 돋보인다.

힙한 느낌의 신상 라멘가게로 혼밥을 하기에도 좋고, 친구나 연인과 간단하게 식사를 즐기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위치는 을지로4가역 1번 출구 쪽에 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20시 30분까지이고, 토요일은 11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이다. 브레이크타임은 15시 30분부터 17시까지이다. 일요일은 휴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