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연어소바, 연어국수? 연남동 이색 연어맛집 ‘미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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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를 좋아하는 미식가들의 성지가 있다. 맛뿐만 아니라 비주얼도 끝내주는 <미쁘동>이 그곳이다.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골목을 걷다보면 2층에 위치한 <미쁘동>을 발견할 수 있다.
매장은 깔끔한 화이트와 원목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작은 편이지만, 효율적인 공간 활용으로 생각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구조다. 큰 테이블과 2인석도 있고, 바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혼밥을 하기에도 좋다.
<미쁘동>은 단맛과 찰기가 우수한 평택산 고시히카리 품종으로 밥을 짓고, 매일 아침 성게알을 비롯한 신선한 해산물을 받아 손질해 음식을 만든다. 양질의 가다랑어포 등을 넣어 끓인 정통방식 간장을 곁들여 음식에 건강함을 담았다.
메뉴판에 음식 그림이 같이 그려져 있어서 고르기가 수월하다.
대표메뉴는 ‘미쁘동’, ‘제이타쿠동’, ‘연어소바’, ‘토마토연어국수’, ‘대게딱지장’ 등이다.
‘미쁘동’은 참치, 우니, 연어알, 연어, 딱새우 등의 9가지 재료들을 사용해 만든 해산물 덮밥이다. 가격은 1만5000원. ‘연어소바’는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 양질의 다랑어를 사용하여 장시간 끓여낸 육수로 만든 소바이다. 가격은 1만6000원. ‘토마토연어국수’는 신선한 연어를 면처럼 얇게 썰어 바삭한 새우튀김과 토마토를 같이 곁들여낸다. 가격은 2만 원. ‘대게딱지장’은 대게내장과 대게살을 전통방식으로 숙성시킨 장이다. 토핑은 섞어 먹는 것보다 각각의 토핑과 함께 내장을 떠 먹는 것이 맛이 더욱 좋다. 가격은 1만 원.
그밖에 꽃게와 랍스터의 맛을 합친 달콤 쫀득한 ‘딱새우회’, ‘연어모듬회’, ‘연어알연어동’ 등도 별미다.
성게알, 연어알, 딱새우, 생연어, 참치, 대게살 등의 토핑을 모든 메뉴에 추가하거나 별도로 주문 가능하다. 주문한 메뉴마다 먹는 방법이 적혀 있는 카드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게 맛을 즐길 수 있다.
연남동 핫플이다보니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22시까지이다. 서울숲에도 매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