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요즘 힙한 힙당동 파스타맛집, ‘프라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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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주변은 과거 신당동 떡볶이거리로 인기를 누렸다. 최근 이곳이 MZ세대들을 중심으로 ‘힙당동’이라 불리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트렌드한 맛집들이 늘어났고, 그 앞에는 영락없이 긴 줄이 늘어섰다.
젊은층의 새로운 놀이터로 급부상한 힙당동에서 파스타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 있다. <프라테르>이다. 데이트하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한 <프라테르>는 오너셰프들이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 오픈한 신상 맛집이다. 프라테르는 라틴어로 ‘형제’라는 뜻이다.
<프라테르>는 주택가에 위치해 있다. 주변 골목 사이로 특색 있는 식당과 와인바, 카페들이 숨어있다. 찾기는 쉽다. 외관이 빨간 벽돌로 되어 있어 한눈에 들어온다.
데이트 장소로 추천하는 곳답게 내부는 아늑하고 세련되고 예쁘게 꾸며져 있다. 삼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있다. 창문에 달린 하늘하늘한 쉬폰 커튼이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프라테르>의 시그니처 인기메뉴는 ‘은대구 파스타’이다. 파파텔레에 펜넬 파스타면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레몬과 딜이 들어간 버터 베이스의 파스타다. 새콤하면서 은은한 버터향이 부드럽다. 은대구가 입안에 들어갔을 때 사르르 녹는다. 넓은 파스타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반하게 만드는 맛이다.
‘어란파스타’,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 ‘게살 파스타’, ‘블랙트러플파스타’ 등 이색적인 파스타가 많다.
‘어란파스타’는 바지락과 백합으로 육수를 깔끔하게 우려내고 마늘은 올리브오일에서 노릇하게 구워 면에 잘입혀지도록 소스를 만든다. 그 위에 품질 좋은 이탈리아산 어란이 뿌려진 파스타다.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는 베이컨, 토마토, 목살, 부라타, 트리폴리네면이 들어간다.
‘게살파스타’는 먹물스파게티, 꽃게살, 홍게살, 샐러리, 브레드커럼이 들어간 파스타이다. 꽃게살과 홍게살을 발라낸후 넉넉하게 올리고 게 껍데기로 육수를 진하게 우린 후 파스타를 만들어낸다.
‘블랙트러플파스타’는 면수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블랙트러플 세가지 재료로 맛을 낸 파스타이다.
스파게티 메뉴의 가격대는 2만2000~3만 원까지이다.
‘런치 세트메뉴’도 인기다. 브루스케타 1, 메인 1, 음료 1개로 구성된다. 가격은 1만7000원이다.
주택가에 위치해 조용하고,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라 친구 혹은 연인과의 데이트에도 좋고 각종 모임을 하기에도 무난한 곳이다.
신당역 4번 출구에서 485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30분~밤 22시까지이다. 일요일은 정기휴무다. 15시~17시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