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송리단길 글루텐프리 감성 디저트맛집, ‘카페 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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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좋아하는 빵순이지만 가끔 속이 불편할 때는 밀가루가 안 받을 때가 있다. 그런 나를 위해 친구가 추천해준 디저트카페가 있다. 글루텐프리 빵을 파는 ‘카페 페퍼’다.
잠실 송리단길에 위치한 카페 페퍼는 쌀로 만든 디저트류를 판다. 송파나루역 근처다.
고양이가 그려진 간판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아기자기한 예쁜 매장이 나온다. 매장안이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벽돌과 우드 테이블, 식물의 조합이 따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한쪽에 페퍼의 시그니처 잔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이 귀여웠다.
워낙 핫한 곳이다보니 이곳도 웨이팅 길고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창가로 비추는 햇빛에 이끌려 걸어가다보면 진열대 위해 정말 다양한 빵들이 놓여있다. 빵만 보면 기분 좋은 빵순이의 입이 귀에 걸리는 순간이다.
빵 비주얼이 대박! 빵이 너무 예뻐서 빵은 안 고르고 사진 찍기에 바빴다. 국내 최초 글루텐프리 종합베이커리라고 하는데 그에 걸맞게 많은 종류의 디저트류가 있다. 스콘, 파운드케이크, 파이, 쿠키까지 다양하다.
케이크 종류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딸기케이크, 로투스 카라멜 케이크, 얼그레이 오렌지 케이크, 인절미 크럼블 케이크 등등.
홀케이크 주문도 받는데 예약은 최소 2일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는다. 조각케이크를 믹스해서 판매도 한다.
어렵게 고른 빵과 조각 케이크가 포장되는 동안 인절미 크럼블 케이크를 맛봤는데, 케이크 시트가 굉장히 쫄깃하고 고소한 크림과 찰떡 궁합이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직원에게 얘기하면 빵에 들어간 재료를 설명해준다고.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루텐프리 빵을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