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가이드

매장 운영만큼 중요한 것이 고정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외식 브랜드 지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갈수록 높아지는 인건비이다. 화덕초대파불고기는 초벌한 불고기를 손님이 데워 먹기만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매장 관리에 필요한 인건비가 많이 필요치 않다는 점이 예비 창업자들에게 어필되는 요소이다.

가장 효율적인 화덕초 대파불고기의 평수는 18평 내외로 테이블 수는 8개 정도를 권장하고 있다. 가맹비는 평수와 상관없이 1,000만원(부가세별도)이다. 18평을 기준으로 가맹비와 인테리어, 주방설비 및 기자재, 간판, 의탁자, 주방용품 및 그릇류, 내부사인, 초도비품 등을 포함한 화덕초대파불고기의 창업비용은 약 7,700만원(부가세별도)이다. 

차별화된 맛과 단점을 극복한 경쟁력을 갖춘 화덕초대파불고기는 2015년 9월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해 2018년 기준 16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단점 없는 운영 전략으로 안정적이게 매출 올리는 ‘화덕초대파불고기’

저녁 장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고기 전문점들이 변모하고 있다. 다양한 부위의 등장 뿐 아니라 다양한 음식의 등장으로 저녁 외식의 강자이던 고기 전문점들의 장사가 부진해진 것이 이유이다. 찌개를 곁들인 식사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고기요리로 포지셔닝하면서 점심시간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이른 시간부터 오픈한 고기 전문점 매장을 보는 것은 이제 흔하지 않은 일이 아니게 되었다. 

대파불고기 전문점인 화덕초대파불고기는 불고기와 돼지뼈김치찌개로 인기를 얻고 있다. 

◆메인메뉴만큼 인기 좋은 서비스메뉴

화덕초대파불고기의 메뉴로는 간장불고기와 고추장불고기, 치즈불고기, 마늘불고기 등이 있다. 대파불고기전문점답게 불고기 아래 대파를 수북하게 담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가격의 경우 매장별 상이할 수 있지만 6,500원에서 8,000원 이하의 가격대로 즐길 수 있다. 언뜻 보면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가격대의 불고기 정식 정도로 보이지만 화덕초대파불고기의 가성비는 다른 곳에 있다. 바로 불고기 메뉴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수제비’이다. 

2인분 이상 주문 시에만 가능한 불고기와 수제비 조합은 오직 점심시간에만 가능한 특별식이다. 또, 특이한 점은 완성된 수제비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불고기를 주문하면 테이블로 수제비 반죽이 제공된다. 함께 나온 수제비 육수가 끓으면 고객들은 직접 비닐장갑을 끼고 반죽을 떼어내어 수제비를 만들면 된다. 메인 불고기가 나올 때 쯤 완성되는 수제비는 불고기와 함께 먹으면 조합이 좋다는 것이 고객들의 후기이다. 

수제비를 직접 만들어 먹게 하면 주방의 일손은 그만큼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고, 고객들은 직접 만들어 먹는데서 재미와 스토리를 쌓을 수 있다.

◆‘고깃집’의 유일한 단점마저 극복

고깃집은 객단가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테이블 회전율이 낮다는 단점도 갖고 있다. 점심장사를 하더라도 실질적인 고객이 방문하는 저녁 시간대에는 테이블 점유시간이 길어 그에 따른 매출의 한계성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화덕초대파불고기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화덕’을 선택했다. 참나무 숯이 들어간 화덕에 초벌한 불고기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초벌한 불고기를 받은 고객은 간편하게 함께 나온 대파와 데워먹기만 하면 된다. 때문에 테이블 위에 숯불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분명 불고기에서는 숯불 향을 입은 은은한 향이 나지만 매장을 가득 메우는 연기나 냄새는 없다. 쾌적한 매장유지가 가능할 뿐 아니라 고객들은 파채와 불고기를 데우듯 섞어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고기를 굽는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 

화덕초대파불고기의 이러한 시스템으로 얻는 또 다른 장점은 관리요소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구이 전문 고기 전문점들은 불판을 갈아드린다거나 고기 굽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을 신경 써야 하지만 화덕초대파불고기는 고기를 미리 초벌하여 나가기 때문에 그러한 매장 관리 요소가 줄어든 점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차별화된 메뉴, 가성비 좋은 가격

불고기는 대표적인 전통 한식 중 하나이다. 기존의 불고기 레시피에 변화를 주어 불고기와 채친 대파와 함께 섞어 먹는 방식은 고기의 느끼함을 없앴다는 고객들의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화덕초대파불고기의 모든 물류는 CJ프레시 웨이를 통해 수도권의 경우 매일, 지방은 2일마다 배송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매장에 입고된 모든 돈육은 100% 본사에서 불고기용으로 슬라이스하여 진공 포장된 상태로 공급한다. 때문에 매장마다 별도의 육절기 장비가 필요치 않다. 

또, 화덕초대파불고기에서 사용하는 돈육은 100% 국내산 최고급 암퇘지만을 사용한다. 본사에서 경매부터 모든 임가공까지 불고기 스펙에 맞게 슬라이스 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각 매장에 공급하기 때문에 고객들 또한 가성비 높은 가격으로 차별화된 불고기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